제주도 서쪽 가볼 만한 곳 5곳 추천｜해안, 산책, 전시까지 한눈에

제주도는 지역별로 다른 풍경과 매력을 지닌 여행지입니다. 그중에서도 제주 서쪽 지역은 탁 트인 바다와 오름, 감성적인 해안 산책로, 조용한 포구와 전시공간 등이 고루 분포되어 있어 여유롭게 둘러보기 좋은 코스입니다.

이 글에서는 제주도 서쪽에서 가볼 만한 주요 명소 5곳을 소개합니다. 자연과 예술, 해변과 산책로가 어우러진 여행지를 찾는 분들께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1. 판포포구

판포포구는 협재해변 인근의 조용한 어촌 마을 포구로, 한적한 분위기에서 바다 피크닉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간조 시 수심이 얕아 아이들과 가볍게 물놀이하기에도 적합하며, 파도가 세지 않아 수영이나 발 담그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다만, 공용 화장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포구 앞에 위치한 리조트 측에서 숙박객 전용 온수샤워장을 운영 중이므로, 화장실이나 샤워 시설을 이용하려면 숙박하거나 별도 협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협재해변은 제주도 서쪽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으로, 투명한 바닷물과 넓은 백사장, 그리고 비양도가 어우러진 풍경이 특징입니다.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적합하며, 해변 앞에는 샤워장과 파라솔 대여소 등의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용머리해안은 해식절벽이 바다와 맞닿아 있는 제주 지질공원 명소입니다.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특이한 지형과 웅장한 절벽이 어우러져 있어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계해안도로는 용머리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로, 바다와 산방산, 사계마을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단, 용머리해안은 밀물 때에는 입장이 불가능하므로 방문 전 물때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위치: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특징: 해안 절벽, 드라이브 명소, 지질학적 가치
입장료: 용머리해안 입장료 성인 2,000원
팁: 용머리 해안의 경우 ‘물때표’로 입장 가능 시간 확인 필요
☎️ 입장 가능 여부 확인 전화: 064-760-6321
→ 실시간 조수 간만 정보 및 기상 상황에 따라 매일 다르므로, 오전 방문 시에도 전화 문의를 권장합니다.

애월 한담해안산책로는 애월에서 곽지까지 바다 옆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입니다.
제주의 바다를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산책길로, 감성적인 풍경과 잘 정비된 데크길 덕분에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산책로는 비교적 짧고 완만하며, 중간중간 벤치나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인근 애월 카페거리와 연계해 둘러보기에도 좋습니다.

아르떼뮤지엄은 제주 애월에 위치한 실내 미디어 아트 전시관입니다.

빛과 영상, 소리를 활용해 자연과 예술의 테마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몰입형 전시가 특징입니다. 감각적인 여행 사진을 남기려는 방문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으며, 날씨와 무관하게 관람할 수 있어 여행 중 실내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제주 서쪽은 동쪽에 비해 비교적 한적하면서도, 다양한 매력을 가진 명소들이 분포된 지역입니다.
해안 풍경, 감성 산책, 자연 탐방, 예술 체험까지 즐길 수 있어 1일 코스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행이 가능한 곳입니다.

이번에 소개한 다섯 곳은 서쪽 지역을 처음 방문하는 여행객에게도 부담 없이 접근 가능한 장소들로 구성했습니다.

이번 여행이 조금 더 특별해지길 바란다면, 이 다섯 곳부터 시작해 보세요.

※ 본문 이미지 중 일부는 한국관광공사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